베르테르효과란 연예인 등 유명인이 자살을 하는 경우 자살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이 자살을 하게 되면 자신을 그 사람과 동일시해서 자살하기 때문이다.
이를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하는데, 독일의 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리테르의 슬픔'에서 유래했으며,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가 20년간 자살을 연구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동조자살의 유래가 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는 파티에서 만난 로테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 베르테르는 로테를 너무나 사랑하여 괴로운 나날을 보내지만 로테를 떠날 수 없었다. 항시 로테의 주위를 맴돌다, 한때 멀리 떠나보기도 하지만 결국 로테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베르테르의 사랑과 괴로움을 로테는 물론 로테의 약혼자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로테도 역시 괴로웠다. 베르테르가 자신을 떠나지 못함이 너무나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숙한 그녀로서 추호의 일탈은 있을 수 없었다. 로테의 약혼자도 이러한 베르테르가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상황이 전개되어 베르테르와 로테는 포옹을 하게된다. 포옹은 잠깐이었지만 최상으로 뜨거웠으며, 둘은 포옹만큼이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포옹은 베르테르에게는 환희의 기쁨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베르테르는 자살을 결심한다. 그는 로테와 주위 사람들에게 남길 편지를 써놓고 로테의 집에 아이를 심부름 보내 여행을 떠나겠다고 권총을 빌려 달라고 한다. 로테는 혼자 있었다. 권총을 찾아 아이에게 건네주는 그녀의 손은 무척 떨고 있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베르테르의 자살을 직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베르테르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심부름을 다녀온 아이가 로테의 손이 떨고 있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결국 베르테르는 아이를 보내고 머리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런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이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베르테르의 고통에 공감한 젊은 세대가 동조자살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출간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처럼 베르테르효과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사마천은 중국 전환시대 BC100 년경의 역사가로 사기(史記)를 집필하였으며,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흉노의 포위 속에서 부득이하게 투장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륭장군을 변호하다, 황제인 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궁형이라는 치욕적인 형벌을 받기도 했다. 궁형이란 생식기를 제거하는 형벌이다.
사마천은 치욕적인 궁형을 당하고도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사기를 완성함에 있음을 피력하였는데, 옥중에서도 사기를 집필하는 등 사기의 집필에혼신의 힘을 쏟았다.
사기는 사마천의 아버지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130권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사기를 완성하고 2년 후에 죽었다.
아무런 효능이 없는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이고 환자에게 먹였을 때 실제로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가짜약) 효과라고도하며,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나름대로의 논리적 생각이 어우려져 진짜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지 않아도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이다
2007년네 미국국립보건원은 실험 결과 수면제를 먹고 평소보다 쉽게 잠든다는 것은 약의 효능과 관계없이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정신적으로 믿음을 가지면 몸이 그대로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며, 긍정의 효과라 할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심리상태의 영향을 받기 쉬운 질환일수록 플라시보 효과가 더 잘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며 위약 처방이 허용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 효과에 반대되는현상으로 '노시보 효과'가 있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는 진짜 약을 복용해도 환자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약효가 없는 현상을 말한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약을 먹을 때는 '이 약을 먹으면틀림없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어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 어른들은 이미 노시보 효과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는 경기 불황기에 나타나는 특이한 소비패턴으로불황기에 저가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립스틱 효과에 의하면 소비자 만족도가 높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이나 기호품의 판매량이 증가한다. 1930년대 대공황기의 통계에 의한 경제 용어이다.
블황기에 소비를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품위 유지와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립스틱 같은 저가 화장품은 오히려 더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국내의 예를 들면 2008년도는 세계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반토막이 나는 등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백화점의 2008년 하반기 립스틱 매출이 20∼30%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황기에 화장품 같이 심리적 만족을 주는 상품에 대한 지출이 오히려 중가하며 증가 속도도 다른 제품보다 빠르다.
'립스틱 효과'는 립스틱뿐 아니라 저비용으로 사치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세트 상품이 주를 이루던 의류 구입 패턴이 불황기에 상하의를 따로 구입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있다. 불황기에 저가 사치품이나 기호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은 호황기의 소비패턴이나 만족도를 불황기에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심리에서 비롯된다.
립스틱은 여성 전용 기호품이라면 넥타이는 남성 전용 기호품이다. 이로 인해 '립스틱 효과'를 '넥타이 효과'라고도 한다.
미니스커트 효과
립스틱 효과와 유사한 용어로 '미니스커트 효과'가 있다. 불황일 때는 가라앉은 기분을 띄움으로써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고 한다. 하지만 '미니스커트 효과'는 별로 신뢰성이 없다고도 한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때는 치마의 길이기 더 길어졌다고 한다.
여름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냉방기구다. 집에서는 상황에 따라 에어컨 바람을 자제한다 해도, 사무실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전혀 피할 수 없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도차가 클수록 냉방병에 심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냉방기구를 잘 관리하면 냉방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통상 온도 변화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더운 바깥에서 시원한 실내로 들어오면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서 냉방병이 발생한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몸살,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증상이 나타나고, 여기에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잘 낫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장장애를 유발하고 심할 때는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는 때로 생리가 불규칙하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기업인수합병하면 일반적으로 M&A를 생각한다. 그러나 기업 인수합병에는 M&A 외에 P&A라는 것이 있다. 둘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M&A는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말한다. 기업인수란 인수 대상 기업의 주식 등을 취득하여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며, 기업합병이란 둘 이상의 기업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는 것을 말한다.
M&A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가 있다. 우호적 M&A는 인수 대상 기업의 동의를 얻어 인수 합병하는 것을 말하며, 적대적 M&A는 인수 대상 기업의 동의를 얻지 않고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강행하는 것을 말한다. 적대적 M&A는 공개 매수나 위임장 대결이라는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공개매수란 주주총회에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의 수를 공시를 통해 매집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공개매수는 인수합병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공개매수를 하면 인수 대상 기업도 적극적으로 맞대응을 할 수 있고, 이런 과정에서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게 되면 주가가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 보유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시세 착익을 위한 전략적 행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임장 대결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주주의 의결권을 경쟁적으로 위임받는 것을 말한다. 주주총회에는 모든 주주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위임장을 작성하여 주주의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다. 따라서 주주총회에서 위임장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며, 적대적 M&A를 하기 위해 직접 주식을 살 수 없다면 의결권을 위임받아 행사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 경영진도 인수합병을 당하지 않으려고 위임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따라서 위임장 확보의 대결이 된다.
P&A (purchase &assumption), 자산부채이전
M&A와 유사한 것으로 P&A가 있는데 M&A와 달리 P&A는 좀 생소할 수 있다. P&A는 주로 금융기관의 인수합병에서 발생하는데, 부실채권을 제외한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을 말한다. 부실은행을 정리할 때 우량 예금과 건전한 채권만 우량 은행에 넘기고 부실자산이나 부실채권은 예금보험공사나 정부 주도로 청산하여 부실기업을 소멸시킨다.
이 경우 인수은행은 부실은행의 우량 자산과 건전한 채권만 인수할 뿐만 아니라, 고용 승계 의무도 지지 않아 부담이 없는 인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P&A 방식의 인수합병은 부실금융기관을 퇴출시키는 방법이기도 했다. 이러한 P&A는 주로 부실 금융기관을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방식이지만 우량기업이 부실기업을 인수할 때도 이용된다.
M&A 방식은 기업의 인수나 합병으로 기존의 기업이 소멸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우량기업 간에 또는 부실기업 간에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P&A 방식은 부실기업은 아예 소멸해버리고 우량한 자산과 건전한 채권만 우량기업에 인수된다는데 둘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