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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암수 구별법

Posted by 헤드린
2018. 11. 7. 14:50 일상/일상상식


은행나무 암수 구별법

 

도심의 가을 정취에서 은행나무를 제하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도시민들을 한껏 가을에 취하게 한다.

 

하지만 열매에서 나는 냄새가 거역스러워 눈살을 찌푸리게도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노란 은행잎이 주는 감성의 선물은 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보상하고도 훨씬 남음이 있다고 생각된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은행나무는 암수가 구별되어 있다.

때문에 은행나무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암수 두 그루를 마주보게 심어야 한다고 한다.

몇 년 전에 국립과학수목원에서 묘목의 DNA를 추출하여 암수를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들이 묘목으로 암수를 구별할 수는 없고 15년 이상은 성장해야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은행나무의 암수 구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무의 자태가 위로 길게 뻗어 있으면 수은행나무이고,

가지가 옆으로 퍼져서 자라면 암은행나무다.

 

수은행나무가 위로 쭉 뻗어 있는 이유는 수술에서 꽃가루를 멀리 보내기 위해서고,

암은향나무 가지가 옆으로 퍼져있는 것은 수술의 꽃가루를 잘 받기 위해서라는데 해설이 그럴듯하다.

 

은행나무는 친족이 없으며, 은행나무과 단 하나의 종만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로는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를 꼽는다.

수령 1,100년으로 추정하며, 높이 42m, 나무둘레 14m나 되는 거목이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몇 가지 전설이 있는데,

원효대사가 용문사를 세우고(649년)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는데 그 지팡이가 자란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신라가 망하고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들어가다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수령을 1,100년으로 추정한다면 마의태자 설에 거깝다고 할 수 있겠다.

 

원산지 : 중국

꽃말 : 장수, 장엄

은행나무과, 은행나무속

효능 : 혈액순환, 기관지질환,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며, 악취는 벌레를 쫓는다고 한다.



송이버섯 먹는법, 손질법

Posted by 헤드린
2018. 6. 27. 22:27 일상/일상상식


송이버섯 먹는법, 손질법

 

송이버섯은 향과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몸에 좋은 성분도 풍부하다.

 

글루칸, 크리스틴 등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구아날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 비타민B 군과 아미노산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다.

 

하지만 사람들이 송이를 찾는 이유는 여러 효능보다 향과 맛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값이 비싸 일반인들이 효능을 느낄 정도의 양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향과 맛이면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송이버섯 먹는 법

 

송이버섯은 특별히 먹는 법이 따로 있지 않다.

왜냐하면 송이는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날 것으로 먹어도 되고, 조리를 할 때 같이 넣어 먹기도 하고,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곁들이기도 하고,

밥을 지을 때 얹혀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차로도 마시고,

생으로 먹을 때도 술안주로 하기도 하고, 그냥 과일 먹듯 먹기도 한다.

 

따라서 송이버섯 먹는 법은 어떤 취향을 즐기느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 생으로 먹기

 

송이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제맛이다.

그래야 제대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열을 가하면 향이 거의 사라지고 식감도 죽는다.

 

술안주로 기름장에 찍어 먹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냥 먹든,

오징어포 먹듯이 적당량을 결대로 찢어 먹으면 제맛이다.

물론 썰어서 먹어도 되지만 찢어 먹어야 향이 더 나는 느낌이다.

 

2. 익혀 먹기

 

고기를 구어 먹을 때 많이들 곁들여 먹는데,

마늘이나 양파 익혀 먹듯 충분히 익히면 향과 식감이 사라져버린다,

살짝 열 맛만 뵌 후 먹어야 살아있는 향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불고기 전골에 곁들일 때도 마찬가지다.

쑥갓을 넣을 때처럼 살짝 데친다는 기분으로 마지막에 넣어 먹는다.

비주얼과 향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생으로 먹으면 흙냄새가 난다고 꼭 익혀 먹는 사람도 있다.

프라이팬에 익힐 때도 중불로 살짝 익힌다.

 

 

3. 차로 마시기

 

송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 것이나 차를 내어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열을 가하면 송이 고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송이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약간 다져서 용기에 담근다.

그리고 꿀을 넣어 재워둔다.

또는 송이를 잘게 썰어 말린 후 냉동 보관하였다가 끓여 마신다.

 

송이는 면역력에 아주 좋다.

찬바람이 불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솔향기 마시듯 음미하면 몸이 가뿐함을 느낀다.

 

송이버섯 손질

 

송이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물에 담그면 송이가 물을 흡수해서 불는다.

 

씻을 때 하얀 속살이 노출되도록 너무 꼼꼼하게 씻을 필요는 없다.

표면에 붙은 거무스름한 것은 먹어도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이 특히 몸에 좋다고 한다.

 

송이버섯 효능, 보관법 보러가기



용적률 건폐율 쉽게 정리

Posted by 헤드린
2018. 6. 4. 16:11 일상/일상상식


용적률 건폐율 쉽게 정리

 

용적률과 건폐율은 가끔 헛갈린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건물의 대지면적과 건축면적 그리고 건물의 총면적의 비율로

건축의 밀도를 나타내는 용어들이다.

 

용적률

 

용적률은 건물이 들어선 총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의 총면적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건물의 총면적이란 건물의 모든 층수의 바닥 면적을 합한 면적이다.

 

용적률 = (건물의 연면적 / 대지 면적) × 100

 

예를 들면 200평 대지에 바닥 면적 100평의 10층 건물이 있다면,

용적률 = 1,000평(100평 × 10층)}/ 200평 × 100

 

결국 용적율건물의 층수가 올라갈수록 비례해서 높아진다.

용적률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용도지역별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건폐율

 

건폐율은 총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이 차지한 면적 지율이다.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예를 들면 200평 대지에 건축면적 100평의 건폐율은

건폐율 = (100평 / 200평) × 100

         = 50%

 

건폐율은 건물의 층수와는 상관이 없다. 대지 중 건물이 차지하는 건축 면적만을 따진다.

그런데 건축면적이라는 것이 단순히 건물이 차지하는 바닥면적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조감도에 의해서 땅이 가려지는 면적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2층 이상이 돌출되어 지어졌다면,

조감도에 의해 가려지는 면적은 1층의 바닥면적보다 당연히 더 넓다.

결국 건폐율은 대지면적에 대한 조감도의 면적이다.

 

건폐율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용도지역별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상업지역 90%, 주거지역 70%, 공업지역 70%, 농업지역 20%

 

상업지역 내에서도 근린상업지역인 경우는 70%까지로 제한하는 등 세분화되어 있으며,

주거지역도 70%에서 50%까지 구분되어 있다.



11대 중과실 교통사고 종류

Posted by 헤드린
2018. 6. 2. 17:43 일상/일상상식


11대 중과실 교통사고 종류

 

교통법규는 언제나 잘 지켜야 하지만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경미한 경우는 보험처리로 또는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지만,

11대 중과실 사고는 치명적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 피해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또한 가해자도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니 실질적 부담도 매우 크다.

2천만원 이하의 벌금, 5년 이하의 금고에 운전면허 정지, 벌점, 범칙금부과 등 매우 무거운 처벌이 따른다.

 

참고로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는 2017년 12월부터 화물 고정 위반이 추가되어,

12대 중과실로 변경되었다.

 

안전 운행을 위해 자동차 12대 중과실 사고를 점검해 본다.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항목

 

1. 신호위반

경찰공무원의 수신호, 신호기, 통행금지, 일시정지 표시를 위반하여 발생한 사고.

 

2. 중앙선 침범

다음의 경우는 중앙선침범에 해당되지 않는다.

- 중앙선이 없는 경우,

- 유턴 허용 구간의 중앙선이 백색 실선이나 점선으로 되어 있는 경우

- 아파트단지내 중앙선

- 공사등으로 중앙선이 지워진 경우

 

3. 속도위반

제한 속도 20km/h 이상 과속

 

4. 앞지르기 위반

앞지르기 금지 장소

교차로, 터널, 다리, 곡선구간, 비탈길 내리막, 안전표시로 지정된 곳

 

 

5. 철길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6. 횡단보도 사고

 

7. 무면허 운전

 

8. 보도 침법

 

10.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승객 하차시 출발하여 추락하는 사고 등

 

 

11.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어린이보호구역은 경고 표시가 매우 많다. 주변 도로를 붉은색으로 완전히 도포하기까지 한다.

그만큼 사고 위험이 많고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제한 속도 30km(20km인 경우도 있음)를 철저히 지키고 주변도 각별히 살펴야 한다.

범칙금이나 과태료도 일반도로의 2배다.

 

12. 화물 고정 위반

2017년 12월에 추가된 항목.

화물 고정장치 위반으로 화물이 떨어져서 난 사고.

 

신호위반 과태료, 벌점 보러가기

운전중 휴대전화사용 범칙금, 벌점 보러가기

음주운전 처벌기준 보러가기



모기 퇴치 식물 6종

Posted by 헤드린
2018. 5. 21. 13:22 일상/일상상식


모기 퇴치 식물 6종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여름이면 항시 따라오는 불청객이 있다. 모기다.

 

모기는 한 마리라도 집안에 침입하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물리는 것도 신경이 쓰이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께름칙하다.

 

모기 퇴치 식물은 의외로 효과가 있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모기를 살생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 번쯤 이용해볼 만하다.

모기가 급습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모기퇴치 식물이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냄새가 거역스러운 것도 아니다.

허브향이 나는 것도 많다.

 

모기퇴치 식물 6종

 

 

1. 구몬초(로즈제라늄)

모기퇴치 식물로 익히 알려져 있어 많은 찾는 식물이다.

꽃에서는 향이 나지 않고 잎과 줄기에서 향이 난다.

그 향이 장미향과 같다고 해거 로즈제라늄이라 한다.

 

시트로젤론 성분이 모기를 쫓아내는데 가꾸기 쉽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아침과 저녁에 물을 준다.

구몬초는 꽃도 예쁜데 꽃말은  아름답다.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2.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모기퇴치 제품의 원료로도 쓰인다.

잎 모양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레몬향이 나는 레몬 유칼립투스 좋다고 한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물을 줄 때는 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다.

 

 

3. 개박하(캣닢)

모기퇴치제로 쓰이는 디에틸툴루아마드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캣닢은 방향제로 망에 담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직접 맡아보면 특별한 향은 없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4. 페퍼민트

모기뿐 아니라 해충들이 싫어하는 향을 낸다.

잎을 비벼 몸이나 옷에 발라주면 더 효과적이라,

모기가 잘 타는 사람은 야외에 나갈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서늘한 곳에 두고 항시 습기를 유지하도록 한다.

 

 

5. 라벤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아로마 오일로도 사용하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낸다.

전자모기향 기구에 라벤더 오일을 넣어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햇빛과 바람을 좋아한다.

 

 

6. 바질

메탄올, 페트로리움 에테르, 사염호탄소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향신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모기는 이 향을 무척 싫어한단다.

살균, 두통, 신경과민,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놓아둔다.



수련 전설과 꽃말

Posted by 헤드린
2018. 5. 10. 00:16 일상/일상상식


수련 전설과 꽃말

 

수련은 아름다우면서도 참 참하다는 느낌이다.

잎도 예쁜 리본 같다.

 

수련의 꽃말도 곱다.

'청순한 마음', '순결'이란다. '꿈', '신비'라는 꽃말도 있다.

 

수련은 아침 햇살을 받아 활짝 피었다가,

저녁이면 노을과 놀다가 꽃잎을 닫고 잠든다고 이름이 수련(睡蓮)이란다.

실은 노을이 피기 전에, 한낮이 지나면 꽃잎을 닫지만.

 

수련의 전설은 둘이다.

하나는 여신의 딸로 자신의 소원은 물을 지키는 물지기가 되고 싶다고 해서 수련이 되었다는 좀 싱거운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소녀가 달을 사랑한 애틋한 이야기다.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올려본다.

 

아마존에 '나야'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태어날 때 달의 마법에 걸렸었다.

달은 '쟈시'라는 용감한 전사였으며,

누군가 쟈시를 만지기만 하면 하늘의 별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나야는 쟈시를 사랑했으며 매일 쟈시를 쫓아다녔다.

나야는 쟈시를 만나기 위해 쟈시가 가는 곳은 어디든 쫓아갔다.

 

쟈시는 나야가 자기를 따라다는 것은 아랑곳 않고 아무 곳이나 떠다녔다.

들 위에 떠있기도 했고, 산위에 걸려있기도 했다.

 

 

쟈시는 나야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나야를 멀리만 했다.

나야가 쫓아가면 갈수록 더욱더 멀어져 항시 저만치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나야는 쟈시가 호수에서 목욕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맑은 호수 속 쟈시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다.

나야는 쟈시를 잡기 위해 호수로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물 위로 나타나지 않았다.

 

쟈시는 나야가 자신 때문에 죽게 된 것을 매우 슬퍼하였다.

쟈시는 나야를 수련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물에 빠지지 않도록 넓고 예쁜 잎을 달아주었다.

 

나야는 하늘의 별로 태어나지는 못했어도 수중의 별이 되었다.



아네모네 꽃말과 전설, 아프로디테의 허무한 사랑

Posted by 헤드린
2018. 4. 28. 20:30 일상/일상상식


아네모네 꽃말과 전설, 아프로디테의 허무한 사랑

 

아네모네는 꽃말이 많다.

기대, 기다림, 사랑의 괴로움, 이룰 수 없는 사랑, 속절없는 사랑, 허무한 사랑.

꽃말만 나열해도 슬픈 사랑의 시가 된다.

 

아네모네 이런 꽃말들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와 궤를 같이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미소년 아도니스가 있었다.

아도니스는 키프로스의 왕 키니라스와 키니라스의 딸 미르라에서 태어났다.

미르라는 아도니스의 어머니이자 누이인 것이다.

 

어머니 미르라는 매우 아름다워 많은 귀족 청년들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구애를 마다하고 오직 아버지만을 사랑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이 괴로워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유모와 공모하여 아버지를 속이고 동침하여 임신을 했다.

 

 

후에 진실을 알게 된 키니라스 왕이 미르라를 죽이려 하자 그녀는 어둠 속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신들의 도움으로 나무가 되어 아도니스를 출산했다.

 

이렇게 태어난 아도니스는 어렸을 때부터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이 아이에 매료되어,

아무도 모르게 아도니스를 상자속에 감춰가지고 생성과 번식의 여신 페르세포네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그런데 페르세포네도 아도니스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아프로디테에게 돌려주려 하지 않았다.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가 서로 아도니스를 차지하려 하자 제우스가 중재를 했다.

아도니스는 1년의 1/3은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내고, 1/3은 아프로디테와 지내고,

나머지 1/3은 아도니스가 원하는 곳에서 지내라고 했다.

그러자 아도니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1/3의 기간을 아프로디테와 함께 보냈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매우 좋아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하는 아도니스가 사냥을 좋아하는 것이 항시 염려스러웠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충고해줬다.

"도망가는 짐승은 사냥을 해도 좋다. 하지만 대적하는 짐승과는 절대 싸우지 말라."

그리고도 염려스러워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가 사냥을 할 때마다 따라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도니스가 멧돼지 사냥을 하다가 멧돼지의 이빨에 찔려 죽고 말았다.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아프로디테의 연인 중 한 명인 아레스가 있는데,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만을 사랑해서 질투심이나 멧돼지로 변해 아도니스를 죽게 했다고 한다.

 

아프로디테는 연인의 죽음에 절규했다.

그리고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 신들이 마시는 불로장생주인 넥타르를 따랐다. 그러자 붉은 핏빛의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며, 아도니스가 젊어서 죽어 짧은 삶을 산 것처럼,

미풍만 스쳐도 떨어진다는 아네모네 꽃이었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26. 23:02 일상/일상상식


에로스와 프시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스신화의 에로스는 로마신화에서는 큐피드라 한다.

에로스는 항시 화살통을 메고 다니면서 사랑의 화살을 쏘아댄다.

에로스의 어머니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연적을 골탕먹이기 위해 화살을 쏘기도 하고,

또는 자신을 우습게 취급한 아폴론에게도 화살을 쏴 엉뚱한 사랑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얄궂은 에로스가 정작 자신은 누구를 사랑했으며, 또 그 사랑은 어떠했을까?

마냥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스로마신화를 구성하는 신들의 이야기들은,

매 이야기마다 한 권의 소설이 되기도 하고 또는 한 편의 시가 되기도 한다.

신들의 이야기지만, 인간들의 이야기며, 인간의 모든 속성을 보여준다.

 

그리스로마신화는 모험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많은 사랑이야기 중에서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

어떤 소설보다도 아름다운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이야기를 올려본다.

 

에로스는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했다.

어느 왕의 셋째 딸 프시케를 사랑한 것이다.

 

공주 프시케는 매우 아름다웠다.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프시케를 보려고 모여드는 사람들로 성문 앞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프시케를 보려고 몰리는 바람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다름 아닌 프시케한테 사람들이 몰리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만 것이다.

아프로디테는 매우 화가 났다.

 

너무 아름다워 신이 시기한다는 말이 아마 이때 생겨난 듯,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에로스에 명했다.

"너의 화살로 프시케가 미천한 자를 사랑하도록 연정을 불어 넣어라."

에로스는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프시케가 잠든 사이 찾아갔다.

그리고 잠에 빠져있는 프시케에게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막 행하려 했다.

 

그런데 무슨 기운을 느꼈던지 프시케가 깨어나고 말았다.

에로스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바람에 에로스는 자신의 화살에 자신이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러자 에로스는 프시케에 대한 사랑이 불타올랐다.

 

 

에로스가 프시케를 사랑하게 되자 프시케에게는 청혼하는 자들이 없어져 버렸다.

두 언니는 왕자들과 결혼했는데 프시케는 상대가 없어 결혼할 수 없었다.

왕은 답답하여 아폴로신전에 가서 신탁을 구하자 답이 돌아왔다.

그 답은 프시케는 인간과 결혼할 수 없고, 그렇다고 신도 아닌 괴물과 결혼할 것이며,

지금 남편이 될 그 괴물이 산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왕은 신탁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왕은 어쩔 수 없어 슬퍼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시케를 산의 정상에 데려다 놓았다.

 

프시케는 홀로 남아 공포에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자 서풍 제피로스가 프시케를 일으켜 가뿐히 골짜기로 인도했다.

골짜기는 화원이었다.

 

프시케는 차차 마음이 진정되어 갔다.

프시케는 화원 이곳저곳을 거닐다가 궁전 하나를 발견했다. 무척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그 궁전은 신의 은신처 같았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프시케는 감탄과 경이로움에 이끌리며 자신도 모르게 궁전 안으로 들어갔다.

궁전의 기둥은 황금으로 되어 있었으며 많은 보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 중에, 어느덧 프시케는 그곳에서 여왕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시종들은 누구도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했고, 모든 것이 아름다웠으며, 항시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

프시케는 충만된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데 그 남편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언제나 낮에는 사냥을 나가고 밤에만 들어왔기 때문이다.

남편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남편의 음성은 사랑으로 충만해 있었다.

 

하루는 프시케가 남편에게 얼굴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사랑이 충만한 목소리로 말하기를,

"당신에게 얼굴을 보이고 싶으나 정당한 이유가 있어 그럴 수가 없소. 나를 볼 생각은 말아주오."

그리고 덧붙이기를,

"중요한 것은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는 오직 그것만을 바라오.

그리고 나는 그대가 나를 신으로서 숭배하는 것보다 같은 인간으로서 사랑하기를 바라오."

남편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말을 듣고 프시케는 안도하며 마냥 행복해했다.

 

행복에 잦은 프시케는 언니들이 보고 싶고 또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언니들을 데려오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남편은 쾌히 승낙했다.

 

 

언니들이 놀러 왔다.

언니들은 아름다운 궁전에 놀라기도 하고 시기심도 났다.

시기심은 프시케를 꼬드겼다.

"너의 남편은 아폴론 신탁이 답한 대로 괴물임에 틀림없다.

그 괴물은 너를 맛있는 음식으로 기른 뒤에 잡아먹을 것이다.

남편이 잠들거든 칼을 숨기고 등불을 비춰봐라."

 

프시케는 사랑으로 충만한 남편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믿었지만,

그리고 분명히 말 못 할 정당한 이유가 있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믿었지만,

언니들의 꼬드김에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프시케는 남편이 잠들었을 때, 언니들이 시키는 대로 칼을 숨기고 등불로 남편의 얼굴을 비춰봤다.

"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남편은 아름다웠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남편은 괴물이 아니었고 가장 매력 있는 신이었다.

금빛 고수머리는 눈보다도 흰 목과 진홍색의 불 위에서 물결치고,

어깨에는 두 날개가 있고,

날개의 털은 봄빛과 같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아∼, 내 남편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신이었구나!"

 

프시케는 아름다운 남편의 얼굴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등불을 기울였다.

그 바람에 뜨거운 기름 한 방울이 남편의 어깨에 떨어지고 말았다.

 

에로스가 놀라 깨어났다.

그리고 자신을 믿지 못한 프시케한테 화를 내며 말했다.

"사랑과 불신은 같이 할 수 없다."

이 말을 남기고 남편은 날개를 펴고 날아가 버렸다.

프시케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허사였다.

 

 

프시케는 에로스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했다.

그러던 중 매우 어질러진 어느 신전을 발견하고, 원래 심성이 착한 프시케는 그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잘 정돈했다.

그런데 그곳은 다름 아닌 여신 케레스의 신전이었으며, 케레스는 프시케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다.

케레스는 프시케에게 다정스레 말했다.

"프시케, 아프로디테에게 가서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면 옛일을 용서해줄 거야."

 

케레스가 이른 대로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에게 가서 간절히 용서를 구하자,

아프로디테는 조건으로 가혹한 일들을 시키면서 일을 잘 처리하면 용서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 일들은 프시케로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도 있었다.

하지만 개미와 여러 신들의 도움으로 모든 일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한편 사랑의 분노로 앓게 된 가슴앓이에서 깨어난 에로스는 제우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자,

제우스는 아프로디테를 설득하여 프시케에 대한 노여움을 풀게 했다.

결국 아프로디테는 프시케를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제우스는 프시케에게 불로불사의 음식인 암브로시아를 마시게 하여 신이 되게 했으며,

에로스와 프시케는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딸의 이름은 쾌락이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사랑 이야기는 대부분 비극적이라 안타까운데,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고, 또 해피엔딩이라 읽는 이도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붓꽃 창포 구별하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19. 21:20 일상/일상상식


붓꽃 창포 구별하기

 

가끔 한강변을 거닐다 보면 물가에 노랗고 어느 것은 파란 꽃이 눈길을 끈다.

물가에 피어 더욱 청초하고, 한강 또한 청초한 꽃으로 더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청초한 꽃의 창포 같기도 하고 붓꽃 같기도 해서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붓꽃이란다.

참고로 '모야모'는 식물도감 같은 앱이다.

폰으로 사진을 담아 문의하면 1분도 지나지 않아 답이 온다.

 

붓꽃의 이름은 꽃대나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고 해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이리스(iri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과 창포는 정말 너무 흡사해서 언뜻 보아 구별이 잘 안 된다.

꽃도 비슷하고 잎이나 줄기도 비슷하며 분위기가 닮았다.

그래서 구별법을 알아봤다.

 

붓꽃

 

붓꽃과 창포 구별하기

 

1. 자라는 곳

우선 자라는 곳이 약간 다른데,

붓꽃은 주로 산이나 들의 풀숲에서 자라지만, 메마른 곳, 습기가 많은 곳을 가리지 않고 자라며, 물가에서도 자란다.

그러나 창포는 습기가 많은 물가에서 자란다고 한다.

 

2. 꽃 모양

꽃모양은 붓꽃이나 창포 둘 다 꽃잎에 그물무늬가 있는데,

붓꽃은 그물무늬가 선명하고, 창포는 좀 선명하지 않다고 한다.

 

3. 꽃대

붓꽃과 창포는 꽃대에서 쉽게 확이할 수 있는데,

붓꽃의 꽃대는 정말 붓 마냥 곧게 뻗어있지만, 창포 꽃대는 마디마다 조금씩 각을 이루며 굴곡져 있다.

 

창포

 

구분

붓꽃 

창포 

원산

한국,중국,일본

한국 

분류

붓꽃과/붓꽃속 

천남성과/창포속 

꽃말

좋은 소식 

기쁜소식,

믿는자의 행복 

개화기

5 ∼ 6월 

6 ∼ 7월

 

붓꽃의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보러가기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Posted by 헤드린
2018. 4. 15. 21:54 일상/일상상식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붓꽃은 그 이름이 꽃대와 꽃술이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붓꽃을 보면 꼭 곧은 붓을 닮았다.

 

붓꽃은 아이리스(irise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은 원산지가 매우 넓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다.

개화시기는  5∼6월이다.

 

붓꽃은 창포를 닮아서 헛갈리기도 한다.

붓꽃은 꽃대가 대나무처럼 곧게 뻗어 있으나, 창포는 꽃대가 작은 각을 이루며 조금씩 굴곡져 있다.

 

붓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사람, 신비한 사람, 존경, 기쁜 소식이라는데,

붓꽃의 전설에 그 의미가 베여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 아름다운 미망인이 살고 있었다.

무슨 사연으로 미망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남자들이 구애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구애를 뿌리치고 혼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화가가 그 미망인을 보고 반해버렸다.

화가는 그녀에게 구애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처럼 화가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화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달라고 끈질기게 구애를 했다.

 

그녀는 화가의 진정 어린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조건을 달았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려 보여주세요.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만큼 아름답고 생생한 그림을 그리면 그때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화가는 기쁜 마음으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도 흡족한 아름다운 꽃 그림을 완성했다. 붓꽃 그림이었다.

그림이 어찌나 생생한지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꽃 같았다.

 

 

화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한테 달려갔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진정을 담아 그림을 그렸소. 이제 나와 결혼해줘요."

 

하지만 그녀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림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이렇게 생생한 꽃 그림을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향기가 나지 않는걸요."

 

"그림에서 어떻게 향기가...."

화가가 말을 하려는데 바로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그림의 꽃 위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왈칵 화가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둘은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마냥 행복했다는 이야기다.

 

붓꽃은 첫 키스를 생각나게 하는 야릇한 향기가 난다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