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란

Posted by 헤드린
2020. 6. 21. 20:39 건강/건강상식


활성산소란

 

산소는 절대적으로 유익한 물질이다.

하지만 유익한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유해한 부분도 있다. 바로 활성산소다.

 

호흡기를 통해 신체에 들어온 산소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든다.

활성산소(free radical)는 이러한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매우 불안정한 상태의 원소가 된다.

불안정한 원소인 활성산소는 자신의 안정화를 위해 다른 원소들을 침범한다.

이로 인해 세포가 파괴되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활성산소에는 4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초과산화수소이온, 과산화수소, 수산화 라디칼, 싱글레트 옥시전 등이라고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공격하여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세포 내에 있는 유전자를 공격하여 세포의 재생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로써 노화가 촉진되고, 신호전달 체계를 망가뜨리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당뇨병, 동맥경화, 암 등 질병을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담배를 피우게 되면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피부를 햇빛에 자주 노출시키거나 흡연을 하는 자는 피부가 빨리 노화되어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활성산소가 꼭 유해한 것만은 아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죽이기도 하지만 몸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항산화물질을 분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기도 한다. 결국 활성산소가 너무 많이 생성되어 자체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을 갖고 있다.

주요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각종 미네랄 등을 든다.

 



알파벳 기원, 유래

Posted by 헤드린
2020. 6. 20. 15:22 일상/일상상식


알파벳 기원, 유래

 

우리는 일상적으로 알파벳을 사용한다.

영화나  서적 등 알파벳 문화권을 접하지 않을 때도, 우리의 언어에 알파벳 외래어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는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이어 미국이 또 학문과 산업계에서 세계를 선도하니 자연스레 영어가 세계의 공용어가 된 탓일 것이다.

 

세계의 문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익히기 쉽다는 우리의 한글을 세계 공용어로 사용하면 좋으련만,

이는 우리의 생각일 뿐 세계는 영어 배우기에 열중이다. 알파벳의 기원과 유래를 알아본다.

 

 

본격적으로 문자가 생겨난 곳은 최초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당시 수메르인들은 설형문자(쐐기문자)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기원전 1,700년 경에 쓰인 함무라비법전이 바로 그 설형문자로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상형문자가 사용되었는데 미라를 싼 파피루스에 쓰인 것에서 확인된다고 한다. 이처럼 문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다.

최초의 알파벳은 기원전 1,800년부터 기원전 1,0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처음으로 만든 것은 샘족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초기에 샘족이 이집트의 상형문자의 영향을 받아 22개의 자음을 개발했으며, 이것을 발전시켜 기원전 1,000년 경에 지중해 동쪽, 지금의 레바논 지역인 페니키아에서 문자 다운 문자가 만들어졌다.

레비논산맥 서쪽과 지중해 사이에 자리 잡은 페니키아는 지중해의 영향으로 무역이 발달하였는데, 활발한 무력에 의해 문자의 필요성이 더 절실했을 것이라고 한다.

 

 

알파벳이 사용되면서 설형문자는 점차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고, 페니키아의 알파벳은 지중해 주변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리스인들이 이 알파벳 문자를 발전시켜 모음을 더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후 로마인들은 알파벳으로 23자의 라틴문자를 만들게 되고, 이 라틴문자는 중세에 이르러 26자의 알파벳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세계의 언어학자 중에는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세계 공용어로 한글을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루만 익혀도 읽을 수 있는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면 많은 지구인들이 영어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생각하면 아쉬운 일이다.



중국미녀 포사와 유왕의 봉화놀이

Posted by 헤드린
2020. 6. 19. 21:35 일상/일상상식


중국미녀 포사와 유왕의 봉화놀이

 

기원전 770년 경 중국 주나라의 쇠퇴에 관한 이야기다.

미녀 포사는 포나라에서 주나라에 바쳐진 미인이었다. 주나라 유왕은 포사를 보자마자 곧바로 빠져들 정도로 예뻤다.

 

포사는 매우 예뻤지만 웃음이 없었다.

포사를 무척 사랑한 유왕은 포사의 웃는 모습을 무척 보고 싶었다.

때문에 포사를 즐겁게 해주려고 별의별 모든 것을 해봤으나 포사를 웃게 할 수는 없었다.

 

하루는 답답한 유왕이 포사에게 어떻게 하면 너를 웃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포사는 대답이 없었다.

그러나 유왕이 계속 물으니 마지못해 말하기를,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웃을 만한 것도 없사옵니다.

다만, 비단 찢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좀 좋아질 것 같기는 하옵니다."

 

 

이후 유왕은 매일 비단을 찢게 했다.

찢긴 비단이 산더미처럼 쌓일 때쯤, 포사는 웃지는 않았지만 빰과 입술이 약간 움직였다.

유왕은 이것만으로도 매우 기뻤다. 그래서 계속 비단을 찢게 했다.

그렇게 궁중의 모든 비단이 찢겨나가자 유왕은 제후들과 백성들에게서 비단을 징발했다.

 

끊임없이 비단이 찢겨나가던 어느 날 봉화가 올랐다.

봉화가 오르자 적군이 침입한 것으로 알고 군사들이 궁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그 봉화는 실수로 올랐던 것이었으며 적군의 침입은 없었다.

그러자 병사들을 불만을 터트리며 무질서하게 행동하여 왕궁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때 마침 포사가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포사가 웃자 유왕은 너무 기뻤다. 웃는 포사의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이후 유왕은 웃는 포사를 보기 위해 매일 거짓 봉화를 올리게 했다. 당연히 군사들은 번번이 허탕을 쳤다.

 

 

그러던 중 이제는 정말로 견융족이 쳐들어왔다. 그리고 진짜 봉화가 올랐다.

그러나 적군을 막을 군사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결국 주나라는 패하고 말았다.

유왕은 죽고 포사는 견융족에게 끌려가 추장의 아내가 되었다가 자결을 했다고 한다.

 

이후 주나라는 수도를 호경(지금의 신안)에서 낙읍(지금의 뤄양)으로 옮기게 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어 주나라는 명색뿐이고 군웅이 할 거 하는 춘추시대로 접어들었다.

춘추시대 이후에는 전국시대로 이어져 역시 중국은 여러 제후들의 힘겨루기 각축장이 되었다.

그러다가 진나라가 통일하게 되어 550여 년의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내린다.

 

옛날의 경국지색 이야기들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일 수 있지만,

이는 새로 정권을 잡은 이들이 전 정권의 부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꾸며낸 이야기일 수 있으며,

또는 사소한 이야기를 거창하게 침소봉대하는 것일 수 있다.

또는 후대에 누군가 그럴듯하게 꾸며낸 이야기가 회사다 되어온 것일 게다.

어쨌든 포사와 유왕의 봉화놀이는 고대판 양치기 소년 이야기인 샘이며, 진실이든 꾸며낸 이야기든 재미있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