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12개의 글

아네모네 꽃말과 전설, 아프로디테의 허무한 사랑

Posted by 헤드린
2018. 4. 28. 20:30 일상/일상상식


아네모네 꽃말과 전설, 아프로디테의 허무한 사랑

 

아네모네는 꽃말이 많다.

기대, 기다림, 사랑의 괴로움, 이룰 수 없는 사랑, 속절없는 사랑, 허무한 사랑.

꽃말만 나열해도 슬픈 사랑의 시가 된다.

 

아네모네 이런 꽃말들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와 궤를 같이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미소년 아도니스가 있었다.

아도니스는 키프로스의 왕 키니라스와 키니라스의 딸 미르라에서 태어났다.

미르라는 아도니스의 어머니이자 누이인 것이다.

 

어머니 미르라는 매우 아름다워 많은 귀족 청년들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구애를 마다하고 오직 아버지만을 사랑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이 괴로워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유모와 공모하여 아버지를 속이고 동침하여 임신을 했다.

 

 

후에 진실을 알게 된 키니라스 왕이 미르라를 죽이려 하자 그녀는 어둠 속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신들의 도움으로 나무가 되어 아도니스를 출산했다.

 

이렇게 태어난 아도니스는 어렸을 때부터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이 아이에 매료되어,

아무도 모르게 아도니스를 상자속에 감춰가지고 생성과 번식의 여신 페르세포네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그런데 페르세포네도 아도니스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아프로디테에게 돌려주려 하지 않았다.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가 서로 아도니스를 차지하려 하자 제우스가 중재를 했다.

아도니스는 1년의 1/3은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내고, 1/3은 아프로디테와 지내고,

나머지 1/3은 아도니스가 원하는 곳에서 지내라고 했다.

그러자 아도니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1/3의 기간을 아프로디테와 함께 보냈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매우 좋아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하는 아도니스가 사냥을 좋아하는 것이 항시 염려스러웠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충고해줬다.

"도망가는 짐승은 사냥을 해도 좋다. 하지만 대적하는 짐승과는 절대 싸우지 말라."

그리고도 염려스러워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가 사냥을 할 때마다 따라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도니스가 멧돼지 사냥을 하다가 멧돼지의 이빨에 찔려 죽고 말았다.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아프로디테의 연인 중 한 명인 아레스가 있는데,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만을 사랑해서 질투심이나 멧돼지로 변해 아도니스를 죽게 했다고 한다.

 

아프로디테는 연인의 죽음에 절규했다.

그리고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 신들이 마시는 불로장생주인 넥타르를 따랐다. 그러자 붉은 핏빛의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며, 아도니스가 젊어서 죽어 짧은 삶을 산 것처럼,

미풍만 스쳐도 떨어진다는 아네모네 꽃이었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26. 23:02 일상/일상상식


에로스와 프시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스신화의 에로스는 로마신화에서는 큐피드라 한다.

에로스는 항시 화살통을 메고 다니면서 사랑의 화살을 쏘아댄다.

에로스의 어머니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연적을 골탕먹이기 위해 화살을 쏘기도 하고,

또는 자신을 우습게 취급한 아폴론에게도 화살을 쏴 엉뚱한 사랑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얄궂은 에로스가 정작 자신은 누구를 사랑했으며, 또 그 사랑은 어떠했을까?

마냥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스로마신화를 구성하는 신들의 이야기들은,

매 이야기마다 한 권의 소설이 되기도 하고 또는 한 편의 시가 되기도 한다.

신들의 이야기지만, 인간들의 이야기며, 인간의 모든 속성을 보여준다.

 

그리스로마신화는 모험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많은 사랑이야기 중에서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

어떤 소설보다도 아름다운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이야기를 올려본다.

 

에로스는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했다.

어느 왕의 셋째 딸 프시케를 사랑한 것이다.

 

공주 프시케는 매우 아름다웠다.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프시케를 보려고 모여드는 사람들로 성문 앞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프시케를 보려고 몰리는 바람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다름 아닌 프시케한테 사람들이 몰리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만 것이다.

아프로디테는 매우 화가 났다.

 

너무 아름다워 신이 시기한다는 말이 아마 이때 생겨난 듯,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에로스에 명했다.

"너의 화살로 프시케가 미천한 자를 사랑하도록 연정을 불어 넣어라."

에로스는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프시케가 잠든 사이 찾아갔다.

그리고 잠에 빠져있는 프시케에게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막 행하려 했다.

 

그런데 무슨 기운을 느꼈던지 프시케가 깨어나고 말았다.

에로스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바람에 에로스는 자신의 화살에 자신이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러자 에로스는 프시케에 대한 사랑이 불타올랐다.

 

 

에로스가 프시케를 사랑하게 되자 프시케에게는 청혼하는 자들이 없어져 버렸다.

두 언니는 왕자들과 결혼했는데 프시케는 상대가 없어 결혼할 수 없었다.

왕은 답답하여 아폴로신전에 가서 신탁을 구하자 답이 돌아왔다.

그 답은 프시케는 인간과 결혼할 수 없고, 그렇다고 신도 아닌 괴물과 결혼할 것이며,

지금 남편이 될 그 괴물이 산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왕은 신탁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왕은 어쩔 수 없어 슬퍼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프시케를 산의 정상에 데려다 놓았다.

 

프시케는 홀로 남아 공포에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자 서풍 제피로스가 프시케를 일으켜 가뿐히 골짜기로 인도했다.

골짜기는 화원이었다.

 

프시케는 차차 마음이 진정되어 갔다.

프시케는 화원 이곳저곳을 거닐다가 궁전 하나를 발견했다. 무척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그 궁전은 신의 은신처 같았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프시케는 감탄과 경이로움에 이끌리며 자신도 모르게 궁전 안으로 들어갔다.

궁전의 기둥은 황금으로 되어 있었으며 많은 보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 중에, 어느덧 프시케는 그곳에서 여왕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시종들은 누구도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했고, 모든 것이 아름다웠으며, 항시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

프시케는 충만된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데 그 남편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언제나 낮에는 사냥을 나가고 밤에만 들어왔기 때문이다.

남편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남편의 음성은 사랑으로 충만해 있었다.

 

하루는 프시케가 남편에게 얼굴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사랑이 충만한 목소리로 말하기를,

"당신에게 얼굴을 보이고 싶으나 정당한 이유가 있어 그럴 수가 없소. 나를 볼 생각은 말아주오."

그리고 덧붙이기를,

"중요한 것은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는 오직 그것만을 바라오.

그리고 나는 그대가 나를 신으로서 숭배하는 것보다 같은 인간으로서 사랑하기를 바라오."

남편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말을 듣고 프시케는 안도하며 마냥 행복해했다.

 

행복에 잦은 프시케는 언니들이 보고 싶고 또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언니들을 데려오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남편은 쾌히 승낙했다.

 

 

언니들이 놀러 왔다.

언니들은 아름다운 궁전에 놀라기도 하고 시기심도 났다.

시기심은 프시케를 꼬드겼다.

"너의 남편은 아폴론 신탁이 답한 대로 괴물임에 틀림없다.

그 괴물은 너를 맛있는 음식으로 기른 뒤에 잡아먹을 것이다.

남편이 잠들거든 칼을 숨기고 등불을 비춰봐라."

 

프시케는 사랑으로 충만한 남편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믿었지만,

그리고 분명히 말 못 할 정당한 이유가 있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믿었지만,

언니들의 꼬드김에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프시케는 남편이 잠들었을 때, 언니들이 시키는 대로 칼을 숨기고 등불로 남편의 얼굴을 비춰봤다.

"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남편은 아름다웠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남편은 괴물이 아니었고 가장 매력 있는 신이었다.

금빛 고수머리는 눈보다도 흰 목과 진홍색의 불 위에서 물결치고,

어깨에는 두 날개가 있고,

날개의 털은 봄빛과 같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아∼, 내 남편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신이었구나!"

 

프시케는 아름다운 남편의 얼굴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등불을 기울였다.

그 바람에 뜨거운 기름 한 방울이 남편의 어깨에 떨어지고 말았다.

 

에로스가 놀라 깨어났다.

그리고 자신을 믿지 못한 프시케한테 화를 내며 말했다.

"사랑과 불신은 같이 할 수 없다."

이 말을 남기고 남편은 날개를 펴고 날아가 버렸다.

프시케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허사였다.

 

 

프시케는 에로스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했다.

그러던 중 매우 어질러진 어느 신전을 발견하고, 원래 심성이 착한 프시케는 그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잘 정돈했다.

그런데 그곳은 다름 아닌 여신 케레스의 신전이었으며, 케레스는 프시케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다.

케레스는 프시케에게 다정스레 말했다.

"프시케, 아프로디테에게 가서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면 옛일을 용서해줄 거야."

 

케레스가 이른 대로 프시케는 아프로디테에게 가서 간절히 용서를 구하자,

아프로디테는 조건으로 가혹한 일들을 시키면서 일을 잘 처리하면 용서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 일들은 프시케로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도 있었다.

하지만 개미와 여러 신들의 도움으로 모든 일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한편 사랑의 분노로 앓게 된 가슴앓이에서 깨어난 에로스는 제우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자,

제우스는 아프로디테를 설득하여 프시케에 대한 노여움을 풀게 했다.

결국 아프로디테는 프시케를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제우스는 프시케에게 불로불사의 음식인 암브로시아를 마시게 하여 신이 되게 했으며,

에로스와 프시케는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딸의 이름은 쾌락이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사랑 이야기는 대부분 비극적이라 안타까운데,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고, 또 해피엔딩이라 읽는 이도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칼륨 부족 증상 알아보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21. 16:24 건강/건강상식


칼륨 부족 증상 알아보기

 

몸에 칼륨이 부족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체의 수분과 산·알칼리의 균형뿐 아니라 혈압을 유지시켜주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칼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칼륨 결핍증은 설사제나 이노제의 남용으로 인해 소화관 또는 신장을 통한 과다 손실로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로 산용하는 이뇨제가 체내 칼륨을 고갈시키는데,

연구에 의하면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초저열량의 식사를 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칼륨의 결핍 위험이 있다.

 

 

칼륨 부족 증상

 

혈액 내 칼륨의 농도가 낮으면 무력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불안, 불면증, 근육경련, 발작 등이 나타나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져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저칼륨증이 생기면 심장의 부정맥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이뇨제 복용 시에는 칼륨 결핍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다이어트를 위한 초저열랼 식사를 할 때,

또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칼륨의 함량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병행해야 한다.

 

 

한국인의 1일 충분섭취량은 남녀 동일하게 4.7이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고에는 100g 당 0.5g 내외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과일과 채소만 충분히 섭취하면 칼륨 부족 현상은 생기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칼륨이  많은 식품(100g 기준)

 

볶음 땅콩 : 0.8g

적상추 : 0.7g

생마늘 : 0.7g

기타 칼륨이 많은 식품으로 생고추잎(0.8), 열무 김치(0.6),  아몬드(0.6), 참외(0.7), 곶감(0.7),

감자, 고구마, 콩류, 시금치 등이 있다.



붓꽃 창포 구별하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19. 21:20 일상/일상상식


붓꽃 창포 구별하기

 

가끔 한강변을 거닐다 보면 물가에 노랗고 어느 것은 파란 꽃이 눈길을 끈다.

물가에 피어 더욱 청초하고, 한강 또한 청초한 꽃으로 더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청초한 꽃의 창포 같기도 하고 붓꽃 같기도 해서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붓꽃이란다.

참고로 '모야모'는 식물도감 같은 앱이다.

폰으로 사진을 담아 문의하면 1분도 지나지 않아 답이 온다.

 

붓꽃의 이름은 꽃대나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고 해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이리스(iri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과 창포는 정말 너무 흡사해서 언뜻 보아 구별이 잘 안 된다.

꽃도 비슷하고 잎이나 줄기도 비슷하며 분위기가 닮았다.

그래서 구별법을 알아봤다.

 

붓꽃

 

붓꽃과 창포 구별하기

 

1. 자라는 곳

우선 자라는 곳이 약간 다른데,

붓꽃은 주로 산이나 들의 풀숲에서 자라지만, 메마른 곳, 습기가 많은 곳을 가리지 않고 자라며, 물가에서도 자란다.

그러나 창포는 습기가 많은 물가에서 자란다고 한다.

 

2. 꽃 모양

꽃모양은 붓꽃이나 창포 둘 다 꽃잎에 그물무늬가 있는데,

붓꽃은 그물무늬가 선명하고, 창포는 좀 선명하지 않다고 한다.

 

3. 꽃대

붓꽃과 창포는 꽃대에서 쉽게 확이할 수 있는데,

붓꽃의 꽃대는 정말 붓 마냥 곧게 뻗어있지만, 창포 꽃대는 마디마다 조금씩 각을 이루며 굴곡져 있다.

 

창포

 

구분

붓꽃 

창포 

원산

한국,중국,일본

한국 

분류

붓꽃과/붓꽃속 

천남성과/창포속 

꽃말

좋은 소식 

기쁜소식,

믿는자의 행복 

개화기

5 ∼ 6월 

6 ∼ 7월

 

붓꽃의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보러가기



철분이 많은 식품과 권장량

Posted by 헤드린
2018. 4. 18. 23:18 건강/건강상식


철분이 많은 식품과 권장량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혈색소의 주성분이며 신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키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는 등,

신체의 각 조직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신체에서 많은 양의 철분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체내에 한 번 흡수된 철분은 적은 양만 배설되고 재 사용되기 때문에 성인 1일 권장량이 10mg 정도다.

 

그러나 성장기의 아이들과 여성, 특히 임신 중인 때는 필요량이 증가한다.

임신부가 빈혈이 발생하는 이유는 임신으로 혈액량이 늘면서 철분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신 중에 빈혈이 없더라도 출산 때는 출혈을 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 1일 권장량 30mg 정도

 

 

철분이 많은 식품(mg/100g)

 

소간 5mg(1조각)  소선지 23

돼지고기 간 18    닭고기 간 12

바지락 14           새우 6

생굴 4                현미 1.5

 

이 외에 철분이 많은 음식은 살코기, 달걀노른자, 검은콩, 시금치, 아몬드, 진한 녹색 채소 등에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간은 실효성은 없을 것 같다.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제를 복용할 때는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 음식을 삼가야 하고,

식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은 철뿐 아니라 칼슘 흡수도 방해한다.

따라서 식후에 커피를 마실 때는 철부의 흡수를 돕는 오렌지 등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Posted by 헤드린
2018. 4. 15. 21:54 일상/일상상식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붓꽃은 그 이름이 꽃대와 꽃술이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붓꽃을 보면 꼭 곧은 붓을 닮았다.

 

붓꽃은 아이리스(irise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은 원산지가 매우 넓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다.

개화시기는  5∼6월이다.

 

붓꽃은 창포를 닮아서 헛갈리기도 한다.

붓꽃은 꽃대가 대나무처럼 곧게 뻗어 있으나, 창포는 꽃대가 작은 각을 이루며 조금씩 굴곡져 있다.

 

붓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사람, 신비한 사람, 존경, 기쁜 소식이라는데,

붓꽃의 전설에 그 의미가 베여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 아름다운 미망인이 살고 있었다.

무슨 사연으로 미망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남자들이 구애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구애를 뿌리치고 혼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화가가 그 미망인을 보고 반해버렸다.

화가는 그녀에게 구애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처럼 화가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화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달라고 끈질기게 구애를 했다.

 

그녀는 화가의 진정 어린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조건을 달았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려 보여주세요.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만큼 아름답고 생생한 그림을 그리면 그때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화가는 기쁜 마음으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도 흡족한 아름다운 꽃 그림을 완성했다. 붓꽃 그림이었다.

그림이 어찌나 생생한지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꽃 같았다.

 

 

화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한테 달려갔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진정을 담아 그림을 그렸소. 이제 나와 결혼해줘요."

 

하지만 그녀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림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이렇게 생생한 꽃 그림을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향기가 나지 않는걸요."

 

"그림에서 어떻게 향기가...."

화가가 말을 하려는데 바로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그림의 꽃 위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왈칵 화가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둘은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마냥 행복했다는 이야기다.

 

붓꽃은 첫 키스를 생각나게 하는 야릇한 향기가 난다는 얘기도 있다.



이팝나무 꽃말과 전설

Posted by 헤드린
2018. 4. 12. 10:27 일상/일상상식


이팝나무 꽃말과 전설

 

가로수가 변모하고 있다.

예전의 가로수는 플라타너스, 은행나무, 벚나무가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플라타너스는 거의 심지 않는다.

그리고 새롭게 가로수로 등장한 나무가 이팝나무다.

 

대표적으로 청계천을 복원하고 식재한 나무가 이팝나무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곳이 이제는 이팝나무가 벚나무나 은행나무를 대체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20m까지 자라는 거목으로 꽃이 특히 아름답다.

벚꽃도 아름답지만 풍성하고 하얀 이팝나무 꽃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대전의 유성에서는 꽃철에 맞춰 이팝나무축제가 열릴다고 한다.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한다.

하얀 빛깔이 깔끔한 꽃과 꽃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이팝나무에 전해오는 전설은 나무의 이름에 관한 것이다.

꼭이 전절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고 이름에 얽힌 이야기라고 하면 좋을 듯하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은 이밥나무가 변한 것이라고 하며, 이밥은 쌀밥의 경상도 방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팝나무의 꽃이 꼭 쌀밥을 수북이 쌓아놓은 것 같고, 꽃잎쌀밥의 밥알 같다고 한다.

실제로 자세히 보면 그리 보인다.

 

이팝나무에 얽힌 다른 이야기로는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토지개혁을 실시할 때,

이성계가 쌀밥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팝나무가 꽃을 잘 피우면 그해 풍년이 들고, 꽃을 잘 피우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이는 일이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한다.

이팝나무가 꽃을 피울 때는 막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인데,

꽃을 피우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도 충분한 물이 필요할 테니까 말이다.

 

이팝나무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분류 -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

꽃말 - 영원한 사랑

키 - 약 20m

개화기 - 5,6월

 

조팝나무

 

이팝나무와 비슷한 이름의 나무가 조팝나무다. 이름이 비슷해서 햇갈린다.

그러나 실물은 전혀 다르다.

조팝나무는 관목으로 키가 사람 키만큼 작고 개화시기도 이팝나무보다 한 달쯤 빠르다.

조팝나무는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조팝나무 보러가기



조팝나무 꽃말 꽃이름 전설

Posted by 헤드린
2018. 4. 11. 11:58 일상/일상상식


조팝나무 꽃말 꽃이름 전설

 

예전에는 조팝나무가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자주 눈에 띈다.

도로변 울타리로, 또는 강가 둔치를 걷다보면 하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팝나무를 자주 볼 수 있게 된 이유는 이처럼 조경수로 많이 식재하고 있기 때문인데,

꽃이탐스럽고 그 빛깔이 눈부시게 순결하다.

 

이 순결한 꽃의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이라고 한다. 전혀 꽃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다른 꽃말도 있어 다행스럽다. 그 꽃말은 '매력'이다.

하얀 꽃의 꽃말이 매력이라니 조팝나무 꽃은 순백의 매력이 되겠다.

 

 

조팝나무는 나무 이름이 예사스럽지 않다. 꼭 외래종 같은 이름이다.

그러나 원산지가 한국과 중국이다.

이름이 조팝나무가 된 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조팝나무는 하얀 꽃잎들이 어우러져통 하얗게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수술이 약간 노란색이다.

그런데 이 노란색이 좁쌀 같다고 한다. 사실이 좀 그렇게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얀 꽃잎에 좁쌀이 박혀있어 이는 마치 쌀에 좁쌀을 섞 지은 좁쌀 밥 같다고 해서 조밥나무라 불렀는데,

이후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조팝나무를 수선국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에는 전설이 있다.

수선이라는 효심이 많은 처녀의 아버지가 전쟁에 나갔다가 적군에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수선이 남장을 하고 몰래 적군에 들어가 감옥을 지키는 옥리가 되었는데,

아버지는 이미 죽은 것을 알고 통곡해 들키고 말았다.

 

그러나 효심에 감복하여 풀어주니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에 돌아와 장사지내고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이후 나무는 하얀 꽃을 피우고 사람들은 이 나무를 수선국이라고 불렀다 한다.

 

 

조팝나무는 키 2m 이하의 관목이며,  장미과 조팝나무속이다.

밑에서부터 많은 가지들이 뻗어 나와 무리를 이루며 빼곡히 꽃을 피워 매우 탐스럽게 보인다.

약초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해열제로 쓰이는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하기도 한다고 한다.



수국 꽃말과 짝사랑 전설

Posted by 헤드린
2018. 4. 10. 22:22 일상/일상상식


수국 꽃말과 짝사랑 전설

 

이제 조금 있으면 수국이 탐스러운 꽃을 피울 것 같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소담한 자태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수국을 보면 순결한 사랑스러움을 느낀다.

순전히 꽃 자태의 느낌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수국으로 만든 부케를 들고 있는 신부가 연상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국은 많은 꽃말을 갖고 있다.

'소녀의 꿈'이라는 아름다운 꽃말이 있는가 하면,

'진심'. '변심',이라는 상반된 꽃말이 있고, '냉정', '변덕쟁이', '바람둥이'라는 꽃말도 있다.

꽃말이 이렇게 많은 까닭은 시간에 따라 변화는 꽃의 빛깔과,

그리고 수국에 전해오는 이야기에서도 기인한 것 같다.

 

 

수국은 개화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깔이 바뀐다고 한다.

초록의 빛깔과, 파란색과 보라색, 그리고 빨강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고 한다.

심히 관찰한 적은 없어 어느 순서로 변화는 지는 알지 못한다.

소녀의 꿈도 세월 따라 변할 테니 그냥 '소녀의 꿈'이라는 아름다운 꽃말 하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수국에 전해오는 전설은 애틋한 짝사랑 이야기다.

누군들 사춘기 때 짝사랑의 감정을 경험해보지 않은 자 있겠는가?

수국의 전설을 생각하면 아릿한 느낌이 드는 것은 지난날의 감성이 묻어나기 때문일까?

 

 

여자아이 '국'은 남자아이 '수'를 사랑했다.

하지만 남자아이는 국을 사랑하지 않았다.

 

수를 사랑하는 국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항시 수를 쫓아다녔다.

그러나 수는 국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멀리했다.

국은 언제나 수를 쫓아다녔고 그럴수록 수는 국을 더욱 멀리했다.

 

하루는 국을 따돌리기 위해 수는 험한 산으로 올라갔다.

국은 산이 험한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수를 쫓아 산을 올랐다.

산은 오를수록 더욱 험해졌다.

 

 

험한 산을 오르던 국은 지쳐서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절벽에 매달리게 되었다.

깜짝 놀란 수는 국을 구하려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국은 안간 힘을 써도 수의 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힘이 빠진 국은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국의 죽음에 수는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다.

슬퍼하던 수는 자신이 국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 국을 죽게 했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얼마 후에 둘의 무덤에는 탐스러운 꽃이 피었다.

수의 무덤에도 국의 무덤에도 똑같은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이 꽃의 이름을  '수'와 '국'의 이름을 따서 '수국'이라 했다.



배에 가스차는 이유, 배가스 제거법

Posted by 헤드린
2018. 4. 9. 16:43 일상/생활정보


배에 가스차는 이유, 배가스 제거법

 

배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다.

지하철에서 또는 영화관람 중에 소위 방귀가 나오려 하면 정망 난감한다.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장질환의 문제인 경우를 들 수 있다.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에 이상이 생기면,

장에 쌓인 변이 체외 배출이 잘 도지 않고 장에 오래 머물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각종 유해균에 의해 변이 부패하게 되고 배에 가스가 찬다.

 

속이 부글거리면서 방귀가 자주 나오는 증상 이외에,

복통이나 속 쓰림 등에 의한 경우는 위궤양, 위염, 위암 등의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 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식습관의 문제이다.

다이어트나 변비 등의 이유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섬유질의 과도한 섭취는 장내에서 발효되어 가스가 차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잦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육류를 과도하게 많이 먹어도 가스가 찬다고 한다.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은 분해될 때 많은 가스를 발생하기 때문이다.

육류 외에 우유,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 식품도 마찬가지다.

 

또한 식사를 급하게 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도 같이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것이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도 한다.

 

 

배 가스 제거법

 

그럼 이왕 배에 가스가 찼다면 어떻게 하면 가스를 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우선 장속의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장운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가스를 배출시킨다.

그런데 이것은 풍부한 식이섬유의 의해 가스가 차는 것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은 장에 가스가 찬 원인 과도한 섬유질 섭취가 아닌 경우에 취할 수 있다.

 

다음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여 소화력과 장운동을 활성화하여 자연 노폐물이 배출되게 한다.

 

배의 가스를 빼는 직접적인 방법은 바람 빼기 운동이다.

바로 누워 다리를 구부리고 무릎을 감싼다. 그리고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골반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이 자세를 유지하면 가스가 빠질 뿐만 아니라 변비도 완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