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제거: 1개의 글

과일 채소 씻는법, 잔류농약 제거법

Posted by 헤드린
2020. 6. 3. 21:37 일상/일상상식


과일 채소 씻는법, 잔류농약 제거법

 

과일과 야채는 대부분 생으로 먹기 때문에 항시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잔류 농약이다. 농약은 원래 엄격한 기준에 의해 생산되기 때문에,

살포 후 며칠 지나면 전부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농약 살포 후 한 일주일쯤 지나면 전혀 해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출하 직전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한다. 그리고 장시간 유통시간을 요하는 수입 농산물도 매우 의심스럽긴 마찬가지다. 오이나 사과처럼 껍질을 깎아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마음이 덜 쓰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마음이 많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과일과 야채는 혹시라도 남아 있을 잔류 농약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일상으로 먹는 과일과 야채를 씻을 때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을 없애는 방법을 올려본다.

 

야채나 과일은 기본적으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그리고 식초나 소금물에 담갔다가 씻으면 더욱 안전하다고 하는데, 실험 결과는 그냥 흐르는 물에만 씻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도 한다.

 

 

1. 상추와 깻잎

상추는 잎이 연해 벌레가 좋아할 것 같지만, 실제는 벌레가 잘 타지 않는다. 텃밭이나 화분에 상추, 고추, 가지를 심어 보면 고추와 가지와 달리 상추는 진딧물도 벌레도 끼지 않는다. 따라서 상추는 재배할 때 농약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깻잎은 상추와 달리 벌레가 많이 탄다. 상추와 깻잎은 5분 이상 미리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살살 비벼 씻는다.

 

2. 고추

고추는 끝부분에 농약이 많이 맺힌다고 해서 끝을 잘라내야 한다고도 한다. 그러나 씻어 먹을 경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깨끗이만 잘 씻으면 된다.

 

 

3. 딸기

딸기는 쉽게 무르고 곰팡이도 잘 피기 때문에 곰팡이 방부제를 뿌린다. 물에 1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꼭지 주위는 아무래도 잔류 농약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 좋다. 나는 과거에 딸기를 먹고 배앓이를 한 경험이 있어 더욱 세심하게 씻는 편이다.

 

4. 포도

포도는 딸기와 마찬가지로 세세히 씻을 수 없다는 것이 애로 사항이다. 1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이때 포도알 사이로 골고루 물이 흐르도록 세심하게 씻어야 한다. 포도눈 알이 너무 촘촘하면 제대로 씻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포도를 고를 때 알이 너무 성긴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촘촘해도 좋지 않다. 적당히 틈새가 있는 것이 햇빛을 골고루 받아 알의 굵기도, 읽은 정도도 일정하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