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의 야망: 1개의 글

카이사르의 야망

Posted by 헤드린
2020. 6. 11. 22:04 일상/일상상식


카이사르의 야망

 

기원전 1세기에 등장한 로마의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는 젊었을 때부터 야망이 대단했다고 한다.

큰 야망을 품고 이 야망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웅변을 연마하고,

빚을 얻어서까지 군인들에게 돈을 풀어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고 한다.

 

카이사르의 야망이 얼마나 컸는지를 다음 일화가 말해준다.

그는 능란한 웅변 솜씨로 로마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돈을 뿌려 에스파냐의 총독이 되었다.

에스파냐(지금의 스페인 일대)는 당시 로마의 속국이었다.

 

 

하루는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가 알렉산더대왕의 전기를 읽고 있었다.

그런데 전기를 읽고 있던 그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우는 것이 아닌가?

 

옆에 있던 시저의 친구가 물었다.

"시저! 자네 도대체 왜 그러나?"

시저는 부끄러운 듯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알렉산더는 갓 서른도 안 돼서 그리스를 정복하고 이집트, 페르시아를 원정하여 세계의 지배자가 되었는데,

35살이나 되는 나는 이 꼴이라서 그러네."

 

그 후 시저는 이탈리아 북부의 갈리아(지금의 프랑스 일대), 브르타니아(영국), 게르만까지 정복하고,

로마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그러나 왕정으로 회귀하여 황제가 되려다가,

자식처럼 총애했던 브루터스 일당에게 암살당해 마지막 야망은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