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청출어람: 1개의 글

청출어람 사자성어

Posted by 헤드린
2018. 12. 30. 18:26 일상/일상상식


청출어람 사자성어

 

사자성어는 함축적으로 간결하게 뜻을 표현할 수 있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문구다.

중국식 언어라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겠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 배척하기가 쉽지 않다.

 

사자성어는 사고력을 확장하는데도 매우 유용하다.

사람들은 사회의 모든 현상에 의해 사고를 확장해가지만,

언어에 의한 사고의 확장력은 대단하다고 한다.

아예 언어가 사고를 깨우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가끔 정확한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자성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완전하게는 모른다고 해도 많이 들어와서 어설프게나마 알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해야 할 일이다.

 

사자성어 청출어람에 대해 알아봤다.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를 청, 날 출, 어조사 어, 쪽 람

문자 그대로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다는 말이다.

 

그런데 푸른색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데서,

제자는 스승한테 배웠지만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한 말이다.

 

청출어람의 완전한 문구는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으로,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가 되지만, 청어람(靑於藍)을 빼고 줄여서 사용한다.

 

쪽은 한해살이 풀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그저 녹색이다.

그런데 이 쪽풀의 잎으로 염색을 하면 가을 하늘빛 푸른 쪽빛이 난다.

녹색의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른색이다.

 

사자성어 청출어람은 학문을 함에 있어 면학을 독려하는 말이라고 한다.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만들어지지만 물보다 더 차듯이,

학문을 열심히 하게 되면 스승을 능가하는 깊이 있는 학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