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2개의 글

붓꽃 창포 구별하기

Posted by 헤드린
2018. 4. 19. 21:20 일상/일상상식


붓꽃 창포 구별하기

 

가끔 한강변을 거닐다 보면 물가에 노랗고 어느 것은 파란 꽃이 눈길을 끈다.

물가에 피어 더욱 청초하고, 한강 또한 청초한 꽃으로 더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청초한 꽃의 창포 같기도 하고 붓꽃 같기도 해서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붓꽃이란다.

참고로 '모야모'는 식물도감 같은 앱이다.

폰으로 사진을 담아 문의하면 1분도 지나지 않아 답이 온다.

 

붓꽃의 이름은 꽃대나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고 해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이리스(iri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과 창포는 정말 너무 흡사해서 언뜻 보아 구별이 잘 안 된다.

꽃도 비슷하고 잎이나 줄기도 비슷하며 분위기가 닮았다.

그래서 구별법을 알아봤다.

 

붓꽃

 

붓꽃과 창포 구별하기

 

1. 자라는 곳

우선 자라는 곳이 약간 다른데,

붓꽃은 주로 산이나 들의 풀숲에서 자라지만, 메마른 곳, 습기가 많은 곳을 가리지 않고 자라며, 물가에서도 자란다.

그러나 창포는 습기가 많은 물가에서 자란다고 한다.

 

2. 꽃 모양

꽃모양은 붓꽃이나 창포 둘 다 꽃잎에 그물무늬가 있는데,

붓꽃은 그물무늬가 선명하고, 창포는 좀 선명하지 않다고 한다.

 

3. 꽃대

붓꽃과 창포는 꽃대에서 쉽게 확이할 수 있는데,

붓꽃의 꽃대는 정말 붓 마냥 곧게 뻗어있지만, 창포 꽃대는 마디마다 조금씩 각을 이루며 굴곡져 있다.

 

창포

 

구분

붓꽃 

창포 

원산

한국,중국,일본

한국 

분류

붓꽃과/붓꽃속 

천남성과/창포속 

꽃말

좋은 소식 

기쁜소식,

믿는자의 행복 

개화기

5 ∼ 6월 

6 ∼ 7월

 

붓꽃의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보러가기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Posted by 헤드린
2018. 4. 15. 21:54 일상/일상상식


붓꽃 꽃말과 전설이 아름다워

 

붓꽃은 그 이름이 꽃대와 꽃술이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붓꽃을 보면 꼭 곧은 붓을 닮았다.

 

붓꽃은 아이리스(irises), 수창포, 창포붓꽃이라고도 불린다.

붓꽃은 원산지가 매우 넓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다.

개화시기는  5∼6월이다.

 

붓꽃은 창포를 닮아서 헛갈리기도 한다.

붓꽃은 꽃대가 대나무처럼 곧게 뻗어 있으나, 창포는 꽃대가 작은 각을 이루며 조금씩 굴곡져 있다.

 

붓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사람, 신비한 사람, 존경, 기쁜 소식이라는데,

붓꽃의 전설에 그 의미가 베여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 아름다운 미망인이 살고 있었다.

무슨 사연으로 미망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남자들이 구애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구애를 뿌리치고 혼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화가가 그 미망인을 보고 반해버렸다.

화가는 그녀에게 구애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처럼 화가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화가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받아달라고 끈질기게 구애를 했다.

 

그녀는 화가의 진정 어린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조건을 달았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려 보여주세요.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만큼 아름답고 생생한 그림을 그리면 그때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화가는 기쁜 마음으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도 흡족한 아름다운 꽃 그림을 완성했다. 붓꽃 그림이었다.

그림이 어찌나 생생한지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꽃 같았다.

 

 

화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한테 달려갔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진정을 담아 그림을 그렸소. 이제 나와 결혼해줘요."

 

하지만 그녀는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림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이렇게 생생한 꽃 그림을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향기가 나지 않는걸요."

 

"그림에서 어떻게 향기가...."

화가가 말을 하려는데 바로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그림의 꽃 위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왈칵 화가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둘은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마냥 행복했다는 이야기다.

 

붓꽃은 첫 키스를 생각나게 하는 야릇한 향기가 난다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