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기원, 유래

Posted by 헤드린
2020. 6. 20. 15:22 일상/일상상식


알파벳 기원, 유래

 

우리는 일상적으로 알파벳을 사용한다.

영화나  서적 등 알파벳 문화권을 접하지 않을 때도, 우리의 언어에 알파벳 외래어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는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이어 미국이 또 학문과 산업계에서 세계를 선도하니 자연스레 영어가 세계의 공용어가 된 탓일 것이다.

 

세계의 문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익히기 쉽다는 우리의 한글을 세계 공용어로 사용하면 좋으련만,

이는 우리의 생각일 뿐 세계는 영어 배우기에 열중이다. 알파벳의 기원과 유래를 알아본다.

 

 

본격적으로 문자가 생겨난 곳은 최초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당시 수메르인들은 설형문자(쐐기문자)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기원전 1,700년 경에 쓰인 함무라비법전이 바로 그 설형문자로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상형문자가 사용되었는데 미라를 싼 파피루스에 쓰인 것에서 확인된다고 한다. 이처럼 문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다.

최초의 알파벳은 기원전 1,800년부터 기원전 1,0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처음으로 만든 것은 샘족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초기에 샘족이 이집트의 상형문자의 영향을 받아 22개의 자음을 개발했으며, 이것을 발전시켜 기원전 1,000년 경에 지중해 동쪽, 지금의 레바논 지역인 페니키아에서 문자 다운 문자가 만들어졌다.

레비논산맥 서쪽과 지중해 사이에 자리 잡은 페니키아는 지중해의 영향으로 무역이 발달하였는데, 활발한 무력에 의해 문자의 필요성이 더 절실했을 것이라고 한다.

 

 

알파벳이 사용되면서 설형문자는 점차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고, 페니키아의 알파벳은 지중해 주변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리스인들이 이 알파벳 문자를 발전시켜 모음을 더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후 로마인들은 알파벳으로 23자의 라틴문자를 만들게 되고, 이 라틴문자는 중세에 이르러 26자의 알파벳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세계의 언어학자 중에는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세계 공용어로 한글을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루만 익혀도 읽을 수 있는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면 많은 지구인들이 영어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생각하면 아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