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의 발명 유래: 1개의 글

청바지의 발명 유래

Posted by 헤드린
2018. 11. 9. 19:55 일상/일상상식


청바지의 발명 유래

 

최고의 의류 발명품은 단연 청바지일 것이다.

젊음과 자유분방함과 반항 정서의 상징인 청바지는 유니섹스의 상징이기도 하다.

남녀 누가 입어도, 어떻게 입어도 독특한 자태를 뽐낸다.

 

아름다운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도 하고,

설령 좀 부담스러운 몸매도 이를 가뿐히 소화한다.

 

밝음과 어둠의 색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청바지는,

윗옷으로 밝거나 또는 어두운 빛의 어떤 옷을 걸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또한 어떻게 입어도, 정갈하게 입어도, 아무렇게나 구겨 입어도,

심지어 여기저기 찢기어 입어도 멋지게 어울린다.

사실 찢어진 청바지는 청바지만의 전유물이지 다른 어떤 바지도 소화할 수 없을 것이.

 

 

최초로 면을 원단으로 한 남색의 작업복을 만들어 입은 때는 16세기 인도의 뭄바이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이 천을 들여와 제노아 지역에서 새롭게 가공해서 프랑스에 수출하였다고 하는데,

이때 블루진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한다.

 

청바지가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은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

그중에서도 골드러시가 한창인 1800년대 후반이라고 한다.

 

1850년 무렵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엄청난 금광이 발견되었다.

금광의 발견은 미국 남부 사람들의 서부 이동을 더욱 가속화시켜 많은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다.

광부만이 아니었다. 역마차를 타고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아 인구 대이동이었다.

 

 

이 무렵 독일 이민자 레비 슈트라우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직물점을 경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제이콥 데이비스라는 재봉사가 작업 바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바지에 구리 못으로 된 라벨을 부착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이에 데이비스는 직물점을 경영하는 슈트라우스에게 함께 구리 라벨을 부착한 작업복을 만들어 팔자고 제안을 하고, 슈트라우스가 이에 응해 대성공을 이뤘다고 한다.

 

일설에는 청바지가 1930년대 슈트라우스가 천막 천으로 만들었다고 하나,

레비 슈트라우스는 1902년에 사망한 사람이.

 

청바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50년대 전 세계를 풍미했던 제임스 딘이유 없는 반항에서 청바지를 입고 출연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제임스 딘은 세기의 반항아가 되고, 이에 청바지는 자유와 반항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