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효과: 1개의 글

립스틱 효과, 미니스커트 효과

Posted by 헤드린
2020. 5. 20. 21:44 일상/일상상식


립스틱 효과, 미니스커트 효과

 

립스틱 효과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는 경기 불황기에 나타나는 특이한 소비패턴으로불황기에 저가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립스틱 효과에 의하면 소비자 만족도가 높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이나 기호품의 판매량이 증가한다. 1930년대 대공황기의 통계에 의한 경제 용어이다.

 

블황기에 소비를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품위 유지와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립스틱 같은 저가 화장품은 오히려 더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국내의 예를 들면 2008년도는 세계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반토막이 나는 등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백화점의 2008년 하반기 립스틱 매출이 2030%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황기에 화장품 같이 심리적 만족을 주는 상품에 대한 지출이 오히려 중가하며 증가 속도도 다른 제품보다 빠르다.

 

 

'립스틱 효과'는 립스틱뿐 아니라 저비용으로 사치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세트 상품이 주를 이루던 의류 구입 패턴이 불황기에 상하의를 따로 구입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있다불황기에 저가 사치품이나 기호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은 호황기의 소비패턴이나 만족도를 불황기에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심리에서 비롯된다.

 

립스틱은 여성 전용 기호품이라면 넥타이는 남성 전용 기호품이다. 이로 인해 '립스틱 효과''넥타이 효과'라고도 한다.

 

 

미니스커트 효과

 

립스틱 효과와 유사한 용어로 '미니스커트 효과'가 있다. 불황일 때는 가라앉은 기분을 띄움으로써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고 한다. 하지만 '미니스커트 효과'는 별로 신뢰성이 없다고도 한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때는 치마의 길이기 더 길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