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7개의 글

개나리꽃 꽃말과 전설

Posted by 헤드린
2018. 2. 15. 19:23 일상/일상상식


개나리꽃 꽃말과 전설

 

봄이 되면 반갑게 시선을 끄는 것이 개나리꽃이다.

언덕이며 울타리며 아무 곳에서나 흔하게 자라서 자주 보게 되는데,

개나리꽃은 오직 한 가지 빛깔로 샛노랗게 피어 티 없는 아이들의 표정 같다.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이라고 한다.

봄에 하늘을 열면서 피어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어떤 절망적인 이야기를 안고 있는 건지..

개나리꽃의 전설을 들으면 희망이라는 꽃말이 마음에 닿는다.

 

 

개나리꽃의 전설은 몇 가지가 전해온다.

하나는 인도의 어느 공주가 새를 좋아해서 예쁜 새들을 모으기에,

대신들이 나랏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공주에게 아첨하려고 예쁜 새만 바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에 어느 노인이 까마귀를 아름답게 색칠해서 공주에게 바쳤는데,

나중에 이것을 안 공주가 화병으로 죽어 개나리꽃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전설로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다.

옛날에 기울어 가는 오막살이집이 한 채 있었다.

이 집에는 엄마와 어린 딸 개나리, 그리고 사내 동생 둘이 살고 있었으며,

사람들은 이 집을 개나리네 집이라고 불렀다.

 

개나리네 집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엄마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삯바느질을 하며 겨우 입에 풀칠을 하고 살았는데,

한 해는 흉년까지 들어 인심까지 삭막해져 삯바느질 일감도 얻을 수가 없었다.

엄마는 이제 이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동냥을 하려 다녔다.

 

 

 

그런데 이제 생활 생활에 지쳐 엄마마저 앓아 누었다.

하는 수 없이 개나리가 엄마와 동생들을 위해 어린 개나리가 동냥을 하게 되었다.

동냥도 힘들어 식구들은 매일 굶다시피 해서 자꾸 말라가 가늘한 나뭇가지같이 되었다.

 

하루는 아궁이에 마른 풀로 불을 지피고 네 식구가 꼭 껴안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영원히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아궁이에 붙인 불이 오두막집을 모두 태워비린 것이었다.

 

오두막집은 흔적만 남은 그곳에 이듬 헤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느다란 나무가 자라더니 노란 꽃을 피웠다.

꽃잎은 개나리네 식구처럼 딱 네 잎이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개나리꽃이라 부르게 되었다.

 

꽃 이름 개나리는 나리가 아니라는 데서 개나리라 한다고도 하고,

개인 날의 한자어 뜻을 가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도연명의 귀거래사 일화

Posted by 헤드린
2018. 2. 13. 06:35 일상/일상상식


도연명의 귀거래사 일화

 

도심에 갇혀 생활하면서 전원생활이 생각날 때면,

가끔씩 도연명의 귀거래사가 마음 가를 맴돈다.

전원생활은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겠지만.

 

중국 송나라 때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는 도시를 떠나 귀향하는 이야기다.

나는 그 시가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지만,

귀거래사를 생각하면 전원생활이 그리워지고,

전원생활이 그리워지면 귀거래사가 생각나기도 한다.

 

귀거래사의 전문을 여기에 옮길 생각은 없다.

다만 귀거래사에 얽힌 일화감명을 주었기에 실어본다.

 

 

하루는 귀향해 있는 도연명을 친구가 찾아왔다.

도연명은 친구와 차를 마시며 많은 정담을 나눴다.

그러던 중 도연명은 친구에게 귀거래사를 건네며 말했다.

지난밤에 시상이 떠올라서 잠깐 끄적거려 봤는데 졸작이지만 한 번 보게나.”

 

친구는 귀거래사를 죽읽고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걸 자네가 썼단 말인가? 지난밤 잠깐 동안에 이걸 썼단 말인가?!”

대단한 걸작일세! 대단한 걸작이야! 과연 도연명의 작품이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도연명이 잠깐 자리를 비우는 일이 생겼다.

도연명이 자리를 비우고 나서, 친구는 우연 결에 앉고 있는 돗자리가 고르지 않고 왠지 이상함을 느꼈다.

친구는 별생각 없이 돗자리를 들춰봤다.

 

그런데 돗자리 밑에 글을 쓴 화선지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뭘까 하고 읽어보니 그건 다름 아닌 귀거래사를 퇴고한 것이었다.

지난밤에 잠깐 썼다는데 몇 날 며칠을 퇴고했는지 엄청난 양이었다.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다.

진짜인지, 아니면 좋은 작품이란 한순간의 영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누군가 꾸며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 100년의 오해

Posted by 헤드린
2018. 2. 12. 14:48 일상/일상상식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 100년의 오해

 

에디슨은 노력의 대명사며 화신이다.

그는 오직 일에 미쳐 살았으며, 이는 그가 한 말에서도 알 수 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하루도 일을 하지 않았다.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다.”

 

일을 일로서 생각하지 않고 모든 일을 놀이로, 그것도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에디슨은 오직 재미있는 놀이에 심취해서 몰입했을 뿐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누누이 들어왔다.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줄 때, 그리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말.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발명왕 에디슨이 한 말이다.

 

이 유명한 말은 에디슨의 천재성과,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많은 일화를 남긴 그의 일에 대한 몰두와,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공과 어우러져 한 점의 의문이 있을 수 없는 명언이며, 격언이었다.

 

 

그런데 이 말에 엄청난 반전이 일어난다.

‘99%의 땀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

1%의 영감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영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에디슨은 회고했다.

하루는 기자가 취재 와서 성공의 대해 묻길래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는데,

그 기자는 영감의 중요성보다 노력에 대해 중점을 두어 신문에 실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잘 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노력이 결코 의미가 없다는 말은 아님은 두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에디슨의 다음 말에서는 노력과 영감의 조화가 어떻게 접목되는가를 느낄 수 있다.

에디슨은 성공의 조건을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집중력이란 한 가지 일에 대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오직 한 가지 일에 몰두해 모든 시간을 한가지 일에 쏟아 넣는다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오직 한 가지에 모든 시간을 들여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집중시키면 당연히 영감도 떠오를 것이,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 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고...

결국 뜻을 이루게 되리라 것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의 4대 미녀 왕소군은 경국지색 아니었다

Posted by 헤드린
2018. 2. 9. 13:32 일상/일상상식


중국의 4대 미녀 왕소군은 경국지색 아니었다.

 

중국 역사에 나오는 미녀들 중에는 경국지색이 많다.

양귀비. 서시, 초선, 말희, ... 모두 경국지색이다.

왕의 총애를 받은 미인들은 국정에 관여하고, 왕은 그녀들과 환락을 탐하다 나라를 망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은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겠지만,

새로운 왕조가 전 왕조의 부도덕을 부각시키 위해 대부분 꾸며낸 이야기일 것이다.

 

어쨌든 중국의 고대 미인들은 대부분 경국지색이었는데,

4대 미녀 중 한 명인 왕소군은 다른 미인들과는 달랐다.

그녀는 오히려 왕을 도와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여 백성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중국의 4대 미녀는 모두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별명이 있는데 왕소군의 별명은 낙안(落雁)이라 했다.

나늘을 날던 기러기가 왕소군을 보고 날갯짓하는 것을 잊어버려 추락햇다는 데서 유래한다.

 

 

왕소군은 기원전 30년 경 한나라 원제의 후궁이었다.

당시 한나라는 흉노와의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원 이전의 선제때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

고대 중국이 흉노와의 관계가 좋았을 때는 별로 없지만.

 

원제가 즉위하고 흉노에서 호한사라는 선우(부족의 왕)가 친선관계를 위해 한나라에 와서,

한나라의 사위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한나라 입장에서도 흉노와 계속적으로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후궁 중에서 미모가 뛰어난 왕소군을 선발하여 호한사에게 시집을 보냈다.

 

왕소군은 원래 원제의 이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넫 호한사에게 시집을 가기 위해 치장을 하고 나타나니 너무도 예뻐서 원제는 크게 후회햇다고 한다.

 

선우 호한사는 예쁜 아내를 얻은 것이 즐거워 한나라와의 선린 관계를 계속 유지하였다.

그리고 시집온 옹소군은 흉노의 백성들을 사랑하여 천을 짜는 기술과 옷을 만드는 기술,

농사짓는 기술 등을 가르쳐주었다.

이런 왕소군을 백성들도 사랑하게 되엇으며, 이후 60년 동안 한나라와 흉노는 전쟁이 없었다고 한다.

 

양귀비, 서시, 초선은 나라를 망하게 하거나 혼란에 빠트경국지색이었지만,

왕소군은 자신의 조국 한나라와 흉노와의 평화에 기여하게 된다.



우체국, 농협 펀드판매

Posted by 헤드린
2018. 2. 7. 06:35 금융경제/재테크


우체국, 농협 펀드 판매

 

얼마 전 보도에 의하면 앞으로는 우체국, 농협, 인터넷 은행, 신협 등에서도 펀드를 팔 수 있게 된다.

판매망을 확대해서 공모 펀드의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란다

더블어 펀드 수수료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펀드 종류의 용어도 손질을 한다고 환다.

 

펀드 수수료는 비싸기도 한데, 이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변동이 없다.

수수료가 비싸니까 은행 등 판매회사에 많은 수수료를 떼어줄 수 있고,

은행들은 펀드 판매 수수료가 짭짤한지 자기네 상품은 개발하려 하지 않고 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 같다.

 

용어도 희한하게 복잡하다.

펀드 상품이 무슨 클래스가 있다가 있다고 클래스 A, B, C...

 

 

펀드 판매량이 확대되면 은행에서 관계 회사 밀어주기 좀 덜할 것 같다.

그간 좋은 펀드를 선택해서 판매하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관계회사 판매에 집중하는 것은 누차 지적된 바다.

 

그런데 판매망을 늘린다고 해서 투자자 입장에서 좋을 것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펀드를 가입하려 하는데 가입할 곳이 적어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에 대한 정보와 펀드의 다양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펀드 판매자가 펀드에 대한 지식이 충분치 않아 펀드 판매 창구에서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없다.

주식이 많이 편입되면 고위험이고,

적게 편입되면 덜 위험하다는 것 정도 이상의 리스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다.

 

 

펀드의 수익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주식의 변성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얻을 수 없다.

그저 몇 년 불입하면 많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막연한 이야기뿐이다.

 

상품도 그렇다.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 추이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엄블레러 펀드나, 펀드 헤지,

또는 다양한 종류의 결합 상품 같은 것은 개발하지 않고, 오직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일색이다.

때문에 주식이 오를 때 주식형에 가입하고 주식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 엄청난 원금 손실을 보기도 한다.

운용사야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프로그램 몇 개 돌리면 수수료를 챙길 수 있겠지만.

 

펀드 판매망 확대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



코넥스, 제3 주식시장

Posted by 헤드린
2018. 2. 5. 19:16 금융경제/금융경제상식


코넥스 3 주식시장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코스피, 코스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이다.

코넥스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201371일에 개장되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쉽지 않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주로 은행 대출로 조달하며 일부 정책자금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업력이 짧고 규모가 적어도 상장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코넥스시장을 개장하엿으며,

코스닥에 비해 상장 요건이 대폭 완화되었다.

자본금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되어도 코넥스에 상장할 수 있다.

 

공시 요건도 코스닥이 64개 항목에 달하지만 코넥스는 29개 미만의 항목만 공시하면 된다.

 

 

코넥스시장은 증권사가 중소기업을 발굴해 코넥스에 상장시키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정자문인제도가 있으며, 지정자문인은 상장 예비 기업에 대한 적격성 검사, 전문투자자 대상 주식 판매 주선 등을 관할하고, 상자 이후에는 공시·신고 대리 업무 등을 하게 된다.

 

그러나 코넥스시장의 주식거래는 연기금이나 금융회사 같은 전문투자자나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3억원의 예탁금을 예치하여야 한다.



내국신용장과 구매확인서 차이 알아보기

Posted by 헤드린
2018. 2. 3. 23:28 금융경제/금융경제상식


내국신용장과 구매확인서 차이 알아보기

 

내국신용장(Local L/C)

 

수출물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생산업자에서 공급받아 수출할 때,

수출업자가 개설하는 신용장을 내국신용장이라고 한다.

 

수출업자가 은행에 내국신용장을 신청하면 은행은 외국의 수입업자에 의한 원신용장을 근거로

물품공급자를 수혜자로 하여 내국신용장을 개걸해준다.

 

내국신용장에 의해 은행은 지급을 보증해주며,

수출업자는 외상으로 물품을 구매하여 선적할 수 있다.

 

물품공급업자의 입장에서는 수출업자로부터 받은 인증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은행은 대금을 물품공급업자에게 지급해준다.

수출업자는 물품을 선적하고 은행에 선적서류를 제출하면,

은행에서는 물품공급업자에게 지급한 금액을 차감하고 수출업자에게 지급한다.

 

처음의 내국신용장이 완제품을 수출하는 경우에는,

처음의 내국신용장에 기해 2, 3차의 내국신용장을 개설할 수 있다.

 

내국신용장에 의한 수출도 직접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관세환급,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는다.

 

 

구매확인서

 

구매확인서란 수출업자가 무역금융의 한도를 소진했거나, 별도의 담보를 제공할 수 없어,

내국신용장을 개설할 수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수출업자가 내국신용장을 개설할 수 없을 때 은행에서 발급해주는 승인서로,

내국신용장과 달리 지급보증은 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수출실적은 인정받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후 발급도 가능하다.